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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과 결혼 혹은 기독교인의 결혼
작성자
E-Mail pjk8280@naver.com
 

저는 중매를 할때 산앙심의 정도를 3등분해서 중매만남을 주선하는데

여기서 종교라고 함은 기독교를 말합니다.(불교, 천주교, 무교는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결혼에 있어서 종교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서 신앙심이 엇비슷한 정도가 아니면 매칭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구분은 이렇게 합니다.

1단계. 매주 교회나가고 십일조를 낸다

2단계. 매주 교회를 나가는건 아니지만 마음속에 하나님이 있고 십일조는 안내지만 간혹 감사헌금정도를 낸다

3단계. 교회는 힐링삼아 나가고 친구와 만날 일이 있으면 친구를 만나지 교회에 안나가는 타입, 배우자든 어느 누구에게도 종교를 강요할 마음이 없다

1.2단계는 배우자에게 교회에 같이 나갈것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지만 3단계분은 1.2단계같은 신앙심있는 분을 만날까 걱정하는 타입입니다.

이렇게 신앙의 정도를 세분화해서 중매를 하지 않으면 성공율은 낮아질수 밖에 없게 됩니다.

많은 분들과 중매상담을 해 보면

교회에 나가는건 딱히 나쁘다고 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교회를 같이 나가자고 할까봐 염려하는 분들이 많은데 기독교의 특성상 복음을 널리 전파하라는 설교를 목사님에게 들어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마치 죄짓는 기분도 들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교회에 같이 나가기를 권유하거나 때로는 강요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은 부담이 커서 애초에 신앙심이 깊은 기독교인은 만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예를들어서 이런 겁니다.

나는 예수님을 열심히 믿어서 나중에 죽어서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에 가 있는데 내 남편 내 자식들은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영원토록 고통받는다고 생각을 하면 교회에 나가자고 권유나 강요를 하게 되죠.

그래서 무교, 불교, 천주교인끼리는 만나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기독교인은 아예 소개를 거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결정은 제가 봐도 현명하다고 보여지고요.

3단계정도라면 괜찮아하는 분들도 제법 있긴 한데 그마저도 싫다고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교회나가는 분은 교회나가는 배우자를 만나야 좋다고 봅니다.

만약 신앙심이 있는 배우자가 마음에 들면 자신도 같이 교회를 나가겠다는 마음을 먹고 만나는게 올바른 판단이라고 봐요.

안그러면 일주일에 한번씩 놀러가자, 교회가자로 싸우게 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남편은 주말이라 아내와 단둘이 호젓하게 드라이브하면서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데

아내는 교회갔다가 오후쯤에 나가고 싶어할거고 그러면 남편은 모처럼의 드라이브도 김빠지게 됩니다.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의 결혼식에도 남편은 아내와 같이 갔으면 싶은데 아내는 교회를 가야해서 축의금만 보내려고 할거고..

아내는 일요일의 모든 행사는 종교활동을 마치고 해야 한다는 주의라서 부부가 같이 뭔가를 한다는건 어렵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종교활동을 나 아닌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아야 하는데 강요한다는게 문제입니다.

(한 두번 정도 권유해보고 싫다고 하면 더 권유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서로 너무나 사랑사이여서 결별할수없는 사이라면 적어도 상대방의 종교활동을 충분히 보장을 해주고 결혼을 하든지,

아니면 나에게 종교를 전혀 강요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고 결혼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걸 명확하게 구분짓고 결혼하는건 나쁘지 않은데 그러면 드라이브를 하더라도 남편은 아내가 교회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려 바람쐬러 나가면 됩니다.

이게 타협이고 조정입니다.

이런 타협과 조정을 하지 않고 결혼부터 덜렁하는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추신:

저는 중매할때 그런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서 종교에 대한 약간의 견해차이가 있더라도 조정하고 합의한 상태에서 만나게 하고 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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